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책벌레의 하극상/등장인물/4부 이후 (문단 편집) === 단켈페르거령 === 디터 애호가들의 영지. 전통적으로 디터를 사랑하는 남성들과 이를 제어하고 대외적인 교섭을 도맡는 책사형 여성들로 이루어져 있다... 는건 사실 꽤나 온건한 말이고, 실상은 디터광 근육뇌들을 책사형 여성들이 고삐를 잡아 통제하는 집단. 페르디난드는 학창시절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쪽 여자들은 '''음흉한 술책을 잘 꾸미는 족속'''이라고 평했다.[* 단켈페르거의 공주 막달레나가 페르디난드처럼 계략에 능한 인물인데 이를 보고 단켈페르거의 기사들이 페르디난드와 막달레나 간의 혼약을 추진했지만 자신을 고작 이런 중소 영지의 영주후보생과 결혼시키려 드냐며 화를 내고는(사실 페르디난드의 극도로 메마른 감정과 효율 위주의 행동에 학을 뗀 것도 있다.)전부터 흠모해오던 제5왕자 트리오크발을 찾아가 결혼해서 제3부인이 되었다. 이로 인해 트리오크발은 기존의 클라센부르크에 이어 단켈페르거의 후원까지 등에 업으면서 정변의 승자가 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보이는 영지마다 사사건건 싸움을 거는 빼도박도 못하는 전투광들이기는 하나, 일반적인 닥돌 타입과는 달리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 지에 대한 전략이나 연계 등을 확실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사태에서의 임기응변에도 상당히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의외로 승패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졌다고 해서 원한을 품는 음험함은 없으며 상대방이 뛰어난 계책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감탄한다. 특히 페르디난드와는 디터만 하면 그의 계략의 희생양이 되면서도 오히려 그런 면을 굉장히 신선하게 여기며 팬이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페르디난드와 하이스히체가 일 대 일 디터를 벌일 때 하이스히체의 필살의 일격을 내기의 대상이었던 망토로 막아내자 "비겁하다.", "하지만 이런 걸 보고 싶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그냥 바보 아닌가?--[* 그런 건 아니고 애시당초 페르디난드와 하이스히체의 결투는 사실상 두 사람의 개인간의 원한(?)에 의한 것이고 또 상술되었다시피 페르디난드의 뛰어난 전술 + 비겁하지만 재밌는 방법을 신선하다며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애시당초 하이스히체부터가 페르디난드와 결투하기 위해 일부러 시비를 걸고 있으며 단켈페르거 사람들도 이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참고로 이 시합에 대한 로제마인의 감상은 마왕 페르디난드 vs 용사 하이스히체의 대결이었다 한다. 그래서인지 후반부에 페르난디드가 통솔권을 잡을 때도 군말 없이 따랐을 정도다. 로제마인도 단켈페르거와 디터를 할 때마다 본의는 아니지만 단켈페르거 입장에서는 상당히 새롭고 다양한 전술이나 기술을 구사해 역시 페르디난드의 제자라며 매우 인기가 많다. 작품 내 묘사되는 단켈페르거 영지 특색을 보면 중세 유럽에 존재했던 [[결투재판]]을 영지 특색의 모티브로 삼은 모양. 혹은 유럽에서 성행했던 [[자우스트]]에 열광하던 기사들을 모티브로 한 것일 수도 있다.[* 정황상 후자에 더 가깝다.] 디터 전에 신구를 꺼내 의식을 치르는 로제마인[* 저 의식을 치르기 위해 로제마인이 꺼낸 신구의 정체가 문제였다. 다른 신구도 아니라 단켈페르거를 상징하는 신구, '라이덴샤프트의 창'이었기 때문.]을 보고 자기들도 슈타프로 신구를 만들겠다며 인식이 나쁜--쓰레기인-- 신전을 아우브가 먼저 쳐들어간다. 그리고 마력이 없는 평민 비하 발언을 듣고 ‘왜 평민들은 마력이 없어서 디터를 못 하나, 마력이 있으면 같이 디터하는데' --흑흑--하고 슬퍼하는 등 뇌가 디터에 절여져 있다. 그러나 영지가 가진 깊고 방대한 역사와 그럼에도 유연한 사고방식을 잊지 않으며 발전해가는 모습에 역시 상위 영지라며 로제마인이 감탄한다. 여담으로, 단켈페르거 남자들이 스스로 무언가 하고 싶어서 움직이면 꼭 안좋은 방향으로 일이 흘러갔다(...). 상술한 단켈페르거 공주와 페르디난드 혼사건도 그렇고, 후술할 한넬로레의 ‘도서관 스밀이 귀엽다’는 혼잣말에 날뛰는 레스티라우트, 단켈페르거의 역사 현대어 풀이를 두고 디터를 강요하는 아우브, 베로니카는 이미 오래 전에 실각했는데 신전과 베로니카에게서 페르디난드를 빼내기 위해 아렌스바흐와 혼사를 강행한 하이스히체, 마인에게 기사과정을 강요하는 루펜 선생 등등... * '''레스티라우트''' {{{-1 - 성우: [[우치다 유우마]]}}} [[파일:하극상_레스티라우트.png]] 디터를 좋아하는 영지의 특징과 달리 디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켈페르거의 [[시스콤]] 영주 후보생. 동생인 한넬로레가 "오라버니는 그림이 특기다"라고 소개한 것처럼 그림을 매우 잘그린다. 로제마인이 단켈페르거와 매년 디터를 하게 된 원흉 그 첫번째이자, 대부분의 단켈페르거 관련으로 일어나는 민폐의 원인. 귀족원 1학년 때 동생인 한넬로레가 아무 생각 없이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되고 싶다고 한 혼잣말을 듣고 에렌페스트 기숙사에 쳐들어가 로제마인이 왕족의 마도구인 슈바르츠와 바이스[* 사실 슈바르츠와 바이스는 자기에게 가장 많은 마력을 준 자를 주인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구르트리스하이트와 비슷한 존재다.]를 훔쳤다는 트집을 잡고 공격해온 시스콘이다.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을 동경해서 로제마인이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된 것을 보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뜻으로 한 혼잣말이므로 설령 레스티라우트가 슈바르츠와 바이스를 뺏어준다고 해도 한넬로레 입장에서는 의미도 없을 뿐더러 이만저만한 민폐가 아니다.[* 애시당초 한네로레가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되고 싶다고 한 것은 자신이 동경하는 로제마인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이므로 그 로제마인으로부터 슈바르츠와 바이스를 뺏아봤자 의미가 없는 것.] 아나스타지우스 왕자의 중재에 사감인 루펜의 폭주로 디터를 하게 되었는데, 로제마인의 기책에 --쳐--발리더니 황당한 방법으로 승리를 쟁취한 로제마인을 자신은 '성녀'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징징댄다. 정작 징징댄 것은 레스티라우트뿐이고 디터광인 나머지 단켈페르거 귀족들은 오히려 로제마인의 기책을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로제마인의 반응은 스스로 성녀를 자칭한 적도없고, 자신을 성녀라고 생각지도 않기 때문에 별 반론도 않고 무시했다. 귀족원에서 계속 에렌페스트를 무시했고 특히 로제마인을 '가짜 성녀'라며 싫어했지만 로제마인 3학년 때 그녀의 --반짝반짝--봉납무 수업을 보고는 한넬로레도 내버려두고 바로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 그림을 그리며 성녀라고 인정한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에렌페스트지까지 전부 가져다가 그림을 그리는데, 모아서 넘겨보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그림이 될 정도로 뛰어나다. 그러다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후계 구도에 위협이 되는 직계자손이 아닌 아우브 후보(페르디난드, 로제마인)를 모조리 신전에 던져넣는다는 소문[* 타 영지에서 신전은 귀족 취급도 해주기 힘든 폐기물 집하장으로 취급받고 있다.]을 듣고 귀족원에서의 봉납식 이후 다도회에서 빌프리트를 도발해 로제마인을 자신의 첫째 부인으로 받겠다며 에렌페스트에 신부 빼앗기 디터[* [[책벌레의 하극상/설정#s-15.1|설정 문서]]에 적혀있지만, 사실 신부 “빼앗기” 디터가 아니라, 신부 “훔치기” 디터였다. 두 디터의 차이는 해당 문서 참조]를 신청한다. 로제마인은 고작 영주후보생이 동생인 한넬로레의 미래를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디터 신청을 무효로 하기위해) 여동생인 한넬로레를 걸라고 하는데, 한넬로레는 그걸로 이 소동을 멈출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레스티라우트는 망설임없이 한넬로레를 걸고 디터를 하기로 한다. 로제마인 공략의 핵심인 슈첼리아의 방패를 통과하기 위해 단켈페르거 영지의 보물인 어둠의 마석으로 만든 방패까지 준비하지만 로제마인이 슈타프로 만든 라이덴샤프트의 창과 부딪혀, 창의 마력을 모두 빨아들이면서 금색의 가루가 된다. 어쨌든 방패가 금가루가 되면서 "적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레스티라우트였지만 슈첼리아의 방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버린다. 그러다 중앙 기사단의 난입으로 인해 한넬로레가 피신하면서 패배한다. 이 패배로 인해서 영지 대항전 때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 부인인 지클린데가 한넬로레를 데리고 와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이 되는 것에 항의를 한다. 에렌페스트에선 더이상 디터로 로제마인에게 구혼하지 않는다는 조건과 한넬로레와의 결혼은 디터에서 에렌페스트가 이길 경우 없던 것으로 한다고 전했는데 왜 이제 와서 문제시하냐고 반문하지만 지클린데는 신부 빼앗기 디터는 하기 전에 계약을 하는데 그 계약서엔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결국 대화 끝에 이러한 인식 차가 생긴 원흉이 에렌페스트의 의향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제멋대로 계약서를 쓴 레스티라우트라는 것을 안 지클린데는 그를 매섭게 질책한다. 사기 계약서를 들고 “이건 디터를 하기 위한 예산서”라며 빌프리트를 속인 것도 덤. 그러나 빌프리트가 계약서라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레스티라우트가 계약서라는 말 자체를 꺼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서로 사용된 종이는 식물지로, 빌프리트는 에렌페스트와 관련된 계약에는 양피지만 사용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걱정스러운 마음[* 식물지로 만든 문서로 예산이 정말 나오나?하고 걱정했다.]으로 서명했다고 한다. 양피지였다면 고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서, 이미 영주 회의에서 질베스타가 “에렌페스트지는 계약서로 사용할 수 없으며, 오직 양피지만 계약서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를 허술하게 듣고 넘긴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영민에게 고지하지 않는 것 또한 문제였다.] 다만 식물지라고는 해도 문관의 확인 없이 사인한 것은 빌프리트도 경솔했다며 아우브의 질책을 받는다. 한넬로레 시점의 일화에서 단켈페르거에서도 진중하지 못하다고 여겨지는 건 덤이다. 게다가 단켈페르거에서 디터 계약은 서면으로 남았으면 그 사실이 중요하지 매체는 문제가 아니었다. 디터는 신성한 의식이며 신의 앞에서 맹세하는 행위이기 때문. 그래서 이걸 가볍게 본 에렌페스트와 함부로 속인 레스티라우트, 책사가 아니라 배신자로 인식된 한넬로레 모두 비난받았다. 에렌페스트는 상위 영지와 관계가 옅어 계약서가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고[* 이후 지크린데와 한넬로레의 대화에서, 오직 단켈페르거에서만 디터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스티라우트는 계약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빌프리트가 여러번 확인해도 계약서라는 사실 자체를 끝까지 숨겼다. 신에게 맹세한다며 말했던 계약 조건은 계약서에 적어 놓지 않은것은 덤. 한넬로레의 5학년을 보면 사고를 제일 많이 친 레스티라우트는 잊혀지고 빌프리트가 욕을 다 먹고있다.--그야 레스티는 차기 아우브니까 밉보이면 곤란하다-- 그래도 로제마인을 좋아하게 된 건 진짜인 걸로 보인다. 단켈페르거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 로제마인을 아내로 맞을 각오도 있었다. 반짝반짝 봉납춤에서 쐐기를 박힌 걸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가짜 성녀라고 비방했던 상대를 단순히 영지에 이득이 된 단 이유로 디터까지 걸어가며 아내로 삼으려 들진 않았을 것. 신부 훔치기 디터에서 극약맛 회복약을 마시면서 몸부림치는 로제마인을 보고 나와 결혼하는 것보다 음독자살(...)을 택하는거냐며 오해하고 그렇게 싫냐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후 공동 연구로 함께 상을 받기 위해 로제마인과 섰을 때 평소와 달리 기죽은 모습을 보여 로제마인이 놀랐을 정도. 하지만 바로 마음을 접은 듯 로제마인이 급성장하고 신분이 달라져 극존칭[* 이때 로제마인의 신분을 생각하면 왕족이라도 극존칭이 안 나오는 게 오히려 불경죄로 처형감이 된다. 애초에 이 시점의 로제마인의 신분은 지식의 여신 메스티오노라의 화신이기 때문.]을 하다가 로제마인이 불편하다고 하자마자 태도를 바꾼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시작 시점에서 얼마 전에 같은 영지의 상급 귀족 문관인 아인리베를 제 2부인으로 맞아 결혼했다. 의외로 예술가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로 약혼자에게 보낼 머리장식을 직접 그려서 주문하거나 디터 이야기의 삽화를 그리고[* 사실 이 그림은 빌프리트조차 굉장히 흥분하여 로제마인을 재촉하고 로제마인도 그림의 상당한 퀄리티에 감탄하여 굉장히 탐낼 정도였지만 기술 유출 문제로 인해 출판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해서 그림에 변형이 가해질 수 있다는 말에 레스티라우트가 판매를 거부했었다. 하지만 멋대로 일을 벌여 서로의 영지가 얼굴 붉히는 일을 만든 아들에 대한 벌로서 지클린데가 '자신의 물건을 남한테 함부로 굴려지는 괴로움'을 알아야 한다며 강제로 빼앗아 공짜로 로제마인 손에 넘긴다.] 페르디난드가 전별 선물로 준 로제마인의 머리장식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하거나 에그란티느와 로제마인의 봉납춤을 자주 그림으로 그리곤 한다. 문제는 결혼식 이후에도 이런 경향이 없어지지가 않아서 첸트 임명식 이후에는 임명식 장면을 미친 듯이 그리고 있는 탓에 아내가 한탄하고 있는 모양(...) 한넬로레가 말하길 그의 첫사랑은 에그란티느같다고 한다. 봉납춤을 추는 모습을 곧잘 그렸다고. 하지만 두 왕자의 구애를 받고 있던 몸인지라 그냥 그림으로밖에 표현 못한 짝사랑인듯. 이름은 Lästig (부담스러운, 성가신) + Laut (시끄러운)으로 추정된다. * '''[[한넬로레]]'''(ハンネローレ, Hannelore) {{{-1 - 성우: [[모로호시 스미레]]}}} [[파일:책벌레_한넬로레2.png]] 자령의 근육뇌 귀족들 사이에 낀 여러모로 불쌍한 영주 후보생. '''[[영고라인]][* 같은 영고라인인 힐데브란트와 본질적으로는 다른 것이, 타이밍과 관계된 [[우유부단]]형 영고라인이다.]'''. 본편 완결 후 새로이 연재되기 시작한 [[시퀄]] 스핀오프의 주인공. 그런데 한넬로레가 시간의 여신 드레팡아의 화신이 되어버려 일이 또 무진장 꼬인다. * '''코르둘라'''(Cordura) {{{-1 -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 한넬로레의 필두 시종. 오직 1명만 데려갈 수 있는 귀족원까지 따라오는 시종인 것으로 보아 한넬로레의 측근중 가장 지위가 높거나 최고참인 측근으로 보인다. 시니컬한 성격인 듯 한넬로레든 타인이든 누군가를 디스하는 장면이 많다. 후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신부 훔치기 디터 이후 빌프리트한테 콩깍지가 씌어 에렌페스트와 빌프리트를 감싸는 한넬로레 때문에 속이 꽤 문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 '''클라리사'''(Clarissa) {{{-1 - 성우: [[한 메구미]]}}} [[파일:책벌레_클라리사.jpg]] 하르트무트보다 1살 연하인 상급 문관. 원래 기사 지망이었으나 단켈페르거 내 기사 과정 수강자를 가리는 심사에서 키가 작았기 때문에 떨어져 문관 과정을 밟고 있다. [* 디터 애호가들 천지인 단켈페르거의 전통으로 문관과 시종 전공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 한넬로레의 약혼자 후보인 켄트립스도 기사 지망이었으나 시험에서 탈락해 문관이 되었다. 그래서 단켈페르거의 문관과 시종은 타령에 비해 전투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하르트무트 Mk2'''. 귀족원에서 제일 작은 소녀인 로제마인이 단켈페르거와의 디터에서 기사 후보생들을 쳐바르고 에렌페스트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보고 그녀를 동경하게 되어 로제마인을 섬기고자 한다.[* 귀족원의 단켈페르거 기숙사 사감인 루펜이 조언해줬다고 한다.] 이에 조건이 맞는 에렌페스트의 상급 귀족과 결혼하기위해 주변정보를 수집하고, 마침 하르트무트를 알게 되어 --반억지로-- 하르트무트의 약혼자 자리를 쟁취해낸다. 클라리사가 생각해둔 남편 후보는 원래 코르넬리우스와 하르트무트 둘이었는데 코르넬리우스에게는 이미 레오노레가 있었기 때문에 거절당하고 또 코르넬리우스는 에렌페스트 기사 견습 중 안게리카와 함께 가장 강한 기사였기 때문에 클라리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약혼 과정이 상당히 스펙타클한데, 외진 곳에서 하르트무트를 밀쳐서 넘어트린 후 칼을 목에 들이밀고는 입맞춤을 한다.[* 본편 유일의 직접적으로 묘사된 키스신이다.~~이딴게 최초의 키스신이라니~~] 입맞춤을 하는 이유는 [[딥키스|마력이 서로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마력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약혼을 위한 과제를 달라고 한다. 처음 이 장면이 나왔을때 모두가 경악했지만,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 따르면 단켈페르거의 여성이 아버지의 의지에 반하는 구혼을 할 때 하는 전통적인 구혼법이라고 한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는 빌프리트도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조만간 로데리히도 위험하다(...).] 그 과제란 바로 로제마인을 기쁘게 할 만한 것--혼수품--을 바칠 것. 참고로 하르트무트는 4부에서 로제마인에게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계속 바치는데 이게 대부분 클라리사가 모은 것이다. 클라리사는 한넬로레를 보좌하기 위해 참석 한 다과회에서 단켈페르거의 사랑 이야기는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에 힌트를 얻어 여러 사랑 이야기를 모아 온 듯하다. 추가로 로제마인이 갖고 있지 않은 책 중에 자신의 가문이 소지하던 책 두 권을 필사해서 하르트무트를 통해 바쳤다. 사실 이게 끝은 아니고 하르트무트는 원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가 주군인 로제마인 역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하르트무트는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여기저기 다수의 여성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해왔다. 그러나 하필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서 주로 정보 수집을 해서 로제마인은 '하르트무트가 바람둥이다' '이러다 곧 칼에 찔릴거 같다' 라며 걱정했다. 이 과정에서 친해진 여성들은 클라리사가 다 물리쳤지만. 귀족원을 졸업한 후 하루 빨리 로제마인을 섬기고 싶다며 영지를 뛰쳐나와 기수로 에렌페스트로 돌진하는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 로제마인에게 혼나기도 했다. 심지어 신부가 호위기사만 데리고 ‘신부입니다!’ 하며 영지 경계문에 나타나 출입 허가를 구했다. 짐이고 뭐고 몸만 왔다고. 심지어 평민들이 출입하는 경계문에 나타나 그곳 병사들을 패닉에 빠트렸고, 당시 평민쪽 사람을 모아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었는지라, 모였던 평민들이 ‘귀족 일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황한다. 당연히 로제마인은 바빠서 언제 또 시간 낼 지 모를 평민들을 우선시했다. 대신 --병사들의 히어로--다무엘과 --청순뇌--안게리카를 보냈고 그 뒤 로제마인이 직접 찾아와 귀족이 왔어도 아우브의 명령대로 행동한 점을 칭찬해 클라리사 혼자 혼나는 걸로 일이 마무리되었다. 에렌페스트에서는 하르트무트의 생가에서 약혼자 겸 식객으로 거주하게 되었다. 로제마인 광신자라서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문관으로 상당히 우수하고, 상위 영지의 문관으로서 에렌페스트의 문관들이 배울 것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페르디난드의 약혼때문에 하르트무트가 대신 신전(일반적으로는 불명예로 여겨지고 결혼도 못하는)에 들어가 신전장인 로제마인을 보좌하는 신관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이에 약혼자를 버리고 신전에 간다며 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에렌페스트 출신이었다면 하르트무트와 신관장자리를 놓고 경쟁했을 것이라 대놓고 발언한다. 그리고 하르트무트가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올리겠다고 하자, 그걸 알아채고 바로 --쪼르르-- 따라와서는 자기도 올리겠다고 하는 등 하르트무트를 연인이라기보단 로제마인에게 접근할 수단이자 같은 로제마인 신자 동지로밖에 안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귀족들이 집안이나 파벌 등을 보고 정략결혼하는데 이들 둘은 가치관도 맞고 모시는 주인도 같으며 신분도 문제 없는 등 꽤 천생연분인 관계이다.] 로제마인이 약혼자 앞에서 타인에게 이름 바친다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느냐, 로맨틱하게 서로한테 이름을 바치는 건 어떠냐고 했더니 그 반응이 둘 다 ‘그건 좀...’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쳐 이어지자는 하르트무트의 발언에 "그거 완전 로맨틱!"이란 반응을 보일 정도. 이 말을 들은 로제마인은 울상....[* 로제마인은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모토스 우라노의 기억을 갖고 있기에 이름바치기에 대해 기피심리가 상당히 크다. 당장 페르디난드와의 이름 교환 때도 남겨질 아이들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이전에 받은 페르디난드의 마석을 되돌려주려고 했을 정도.] 영주 회의에 상위 영지의 문관들을 상대하기 위한 조언을 하기도 하는 등 에렌페스트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게다가 클라리사의 확대 마술진 연구는 이후 전개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를 만들기 위한) 최상급 마지를 부탁받았을 때 하르트무트와 함께 최상급의 마지 연구에 동참하는데, 이후 페르디난드에 의해 개량된 최상급 마지 레시피를 받아, 로제마인을 위해 최상급 마지나 마술구를 만드는데 주력하기도 한다. 최종전에서 쓴 마지들을 전부 하르트무트와 클라리사가 만들어 제공한 듯하다. 한넬로레의 5학년 시점에선 무사히--?-- 하르트무트와 결혼해 함께 알렉산드리아로 갔다.--남편과 함께 신정일치국가를 만들고 있다-- * '''아우브 단켈페르거''' (アウブ・ダンケルフェルガー) {{{-1 - 성우: [[우에다 요지]]}}} 본명은 벨데그라프. 전형적인 단켈페르거의 남자. 처음에는 단켈페르거의 역사를 책으로 내려는 로제마인에게 흥미를 가지고 책을 미끼로 디터를 성사시키려 했디. 그러나 에렌페스트의 거절에 당황해 결국 페르디난드에게 상당히 손해를 보는 조건을 걸고 하이스히체와 디터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때 로제마인이 그럼 원고값이라도 달라며 금화를 요구하자 취미에 그정도 금액을 들이는 거냐며 경악 한다. 신부 훔치기 디터가 성사되자, 루펜을 괴롭혀 귀족원에 들어가겠다고 깽판부린 듯하다.--솔직히 재밌는 건 바로 옆에서 봐야지-- 하지만 결국 마술도구로 기록한 영상을 보는 걸로 마무리된다. 아렌스바흐가 란체나베를 끌어들여 정변을 일으키자 로제마인의 '''진정한 디터에의 초대'''를 기사 이외에는 설득할 명분이 부족하다며 힘겹게 거절하나, 페르디난드를 디트린데의 약혼자로 밀어부친게 단켈페르거인데 디트린데가 페르디난드를 시한부로 만든 책임을 지란 말에 아렌스바흐를 응징하러 --즐겁게--나선다. 구르트리스하이트에 따르면 보물 지키기 디터는 '''주춧돌 방위전의 모의전'''이라고 한다. 아렌스바흐와 에렌페스트의 게오르기네 파를 토벌한 후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찾기 위해 귀족원에 잠입한 디트린데와 란체나베 일당을 차기 첸트인 로제마인을 명분삼아 토벌하려 한다. 하지만 이미 로제마인을 아우브 아렌스바흐로 만들기로 작정한 페르디난드에게 말로 제압당해 역으로 첸트가 되라는 결단을 강요당한다. 결국 유르겐슈미트를 지키기 위해 수락하고 디트린데와 란체나베 일당의 토벌에 최전방으로 나서서 토벌한다.--지휘는 안하고 돌격-- 로데리히가 연재중인 '디터이야기'의 애독자이며 자신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는 말을 듣곤 흥분해서 전부 싹쓸이하겠다고 벼르기도 했다.--생태계 교란-- 단켈페르거의 홍보를 위해 쓴 책을 사재기하면 어쩌냐고 1부인에게 핀잔을 듣는다. 여담으로 로제마인이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끌어들일 때 마지막에 붙인 '질풍의 여신 슈타이페리제보다 빠르게' 끝내자라는 말을 마음에 들어해 그 후 자주 사용하게 되고 단켈페르거 기사들에게도 애용되는 구호가 된다. 상당히 사고가 유연한 듯 로제마인이 슈타프로 라이덴샤프트의 창을 만들어내 의식을 치른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슈타프로 신구를 만들겠다며 기사들과 신전에 닥돌했다 한다. 로제마인이 만들어낸 라이덴샤프트의 창이 단켈페르거를 상징하는 신구이기 때문에 신전에 들어가야 하는 확실한 명분까지 생긴 것. * '''지클린데'''(Sieglinde)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 부인이자 단켈페르거령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보통 단켈페르거는 남자들이 디터에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성들이 문관이 돼서 실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페르디난드가 단켈페르거의 여자들은 교활하다는 편견도 어느 정도는 여기서 비롯된 듯. 로제마인이 귀족원 3학년 재학 당시 레스티라우트가 걸어온 신부 뺏기 디터에서 승리한 후 후속조치를 위해 영지 대항전 때 에렌페스트 측을 방문했다. 아우브 본인이 아니라 첫째 부인이 온 것은, 아우브 본인이 왔다면 '디터의 결과는 절대적'이라며 한넬로레를 에렌페스트에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레스티라우트라는 나름 똘똘한 차기 아우브가 있는(저래봬도 레스티라우트는 영주후보생 중 최우수 학생이다.) 단켈페르거로서는 한넬로레가 어떻게 되든 아우브 계승 구도를 뒤흔들 가능성도 낮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에렌페스트에 연줄을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장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단켈페르거 입장에서는 디터의 결과를 그대로 충분히 밀어붙일 수 있었다.[* 이 시점에서는 옳은 판단이었다만, 한참 뒤에 엄청난 사건이 몇번 터지면서 결국 단켈페르거 역시 아우브 계승 구도가 꼬이게 된다.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한넬로레가 <지식의 여신> 메스티오노라의 화신인 [[로제마인|아우브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시간의 여신> 드레팡아의 화신이 된 사건.] 디터에 대한 양측의 이해에 어긋남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어쨌건 디터에 패한 측으로서 단켈페르거에 대한 요구를 받아들인다. 더 이상 에렌페스트에 디터 요청을 하지 말것, 로제마인과 한넬로레의 처우는 디터 이전을 유지할 것, (단켈페르거측의 제안)로제마인 개인에 대한 보상으로 레스티라우트의 삽화 원화와 그의 최고 걸작, 그리고 이들에 대한 권리를 모조리 넘길 것. 등등 디터 한번 잘못 걸어서 꽤 손해가 컸다.[* 이렇게 사태를 확장시킨 원흉이 된 레스티라우트는 지클린데로부터 무시무시한 수준의 질책을 들었다는 건 덤.]--특히 그림-- 귀족원의 전설이었던 페르디난드가 신전에 틀어박힌 것을 보고는 유능한 귀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라오블루트의 선동에 페르디난드의 아렌스바흐행을 밀어준 원흉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귀족원 시절의 단켈페르거에서는 막달레나와의 약혼을 제의했을 정도였다. 이들의 논리로는 예전에 단켈페르거 쪽에서 일방적으로 파혼한 빚을 갚고 에렌페스트와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며 페르디난드가 디트린데와 결혼하는 것을 지지했다. 결과적으로는 [[오지랖]]이었고, 되려 디트린데가 에렌페스트측 막사에서 단켈페르거와 약혼자인 페르디난드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상]]을 부리는 것을 직접 보게 된다. 여기에는 하이스히체의 의중도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스히체나 단켈페르거 측은 에렌페스트에 대숙청이 벌어져서 이미 페르디난드가 자유롭게 풀려났고 [[마인(책벌레의 하극상)|어떤 맹랑한 꼬마 아가씨]] 덕택에 모든게 잘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여전히 베로니카나 그 파벌에 의해 신전에 사실상 감금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영지 대항전에서 못볼 꼴도 보는데, 디트린데의 패악질이 그 예다. 디트린데는 엄연히 영지간의 공동 연구임에도 마치 아렌스바흐 단독 연구인 것처럼 말했으며, 약혼식 때 했던 말처럼 내가 원하는건 다 들어주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전시물인 로제마인의 스밀 인형을 자기한테 양보하게 하라고 억지를 부린다. --초딩이냐--지클린데는 이 상황을 보고 질려하며 애둘러서 ‘이런 진상짓을 매번 에렌페스트에 하는 것이냐’러고 묻고 디트린데의 ‘저는 차기 아우브니까요’라는 답을 듣고 어이없어한다. 단켈페르거 여자는 지략에 능하다는 일반론의 모범케이스. 에렌페스트 외에서 누구보다 빨리 로제마인의 가치와 인쇄를 눈치챌 정도다. 한넬로레가 로제마인에게 빌렸던 에렌페스트의 책을 분석하여 활자의 형태, 잉크의 번짐 등이 매우 균등하다는 사실을 알아내었으며 누군가의 필사라고 보기 어려운 점, 나아가 에렌페스트가 책을 팔려고 시도한다는 사실과 조합하여 동일한 책을 반복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아예 '인쇄'라는 개념이 없던 단켈페르거[* 인쇄라는 방법에 대한 개념이 없던 건 단켈페르거만이 아니라 에렌페스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영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에서 책 한 권을 가지고 이 정도를 추측해냈다는 사실에 로제마인도 놀랐다. 다만 인쇄가 마술도구로 하는 건 줄 알았고 영지대항전 때 인쇄를 위해 필요한 마술 도구를 사려했지만, 아니란 말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에렌페스트로부터 타령에 인쇄업을 확장할 때 제일 먼저 기술을 팔겠다는 약조를 받아낸다. 상기한 영지대항전의 교섭에서도 디터에서 패배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상위영지로서의 권위를 살려 로제마인을 단켈페르거로 데려오려고 시도했다. 겉으로는 우아했지만 실상은 '너희같은 하위 영지에는 (로제마인이) 안 어울리니 그녀를 내놔.'라며 압박했다. 귀족의 에두른 표현이 짜증난 로제마인은 패자는--닥쳐--승부에 굴복하라며 매우 직설적으로 응대했다. 그리고 로제마인은 나중에 이 대화의 근본 자체가 어긋났다는 걸 알고 사죄하느라 바빴다. 단켈페르거의 관습상 첫째 부인은 타령 영주 후보생을, 둘째 부인은 자령에서 들여 둘째 부인이 첫째 부인에게 단켈페르거의 전통을 전해주는게 일반적이었으나 현 아우브는 정변중에 타령에서 첫째 부인을 얻는게 힘들어 자령의 지클린데가 첫째 부인이 되었다. 현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둘째 부인이 어디 출신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급 귀족 출신인 지클린데가 2부인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령의 상급 귀족 출신이거나 하위 영지의 영주후보생, 상급 귀족 출신일 가능성이 크다. * '''하이스히체''' {{{-1 - 성우: [[세키 토시히코]]}}} 단켈페르거 기사단장의 조카. 귀족원 시절 페르디난드를 라이벌로 여겼으며 빼앗긴 망토[* 페르디난드가 상시 착용하고 있는 망토로 원래는 하이스히체의 1부인이 학창 시절에 자수해준 소중한 망토이다. 그리고 이 1부인과는 가을이 오기 전에 [[19금|겨울을 불러버렸다]](...). ]를 되찾기 위해 여러 번 디터를 걸어왔다. 이후 이 망토는 로제마인이 번역한 단켈페르거의 역사서를 건 디터에서 하이스히체가 패배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런데 원래 이 망토는 하이스히체가 자기가 졌다며 페르디난드에게 멋대로 떠맡긴 것으로, 이걸 되찾는다는 핑계로 몇 번이나 디터를 신청한 것이다. 페르디난드가 마왕이라면 하이스히체는 용사 포지션으로 끝없이 재도전을 하는 근성 가이. 과거 페르디난드는 베로니카때문에 괴롭힘당하던 에렌페스트보다 단켈페르거는 물론 타령 쪽에서도 평가가 높았다. 그래서--디터를 잘해서--뛰어난 자질의 페르디난드를 높이 평가해 단켈페르거의 공주인 막달레나와 약혼시키려 했으나 막달레나의 도주--다리후리기--로 실패했다. 이후 페르디난드가 베로니카의 등쌀에 신관이 되어 재능을 썩히고 있다고 생각하던 차 아렌스바흐에서 디트린데의 배우자이자 보좌역을 찾고 있다며 이에 페르디난드가 합당하다고 중앙 기사단장이 주장한다. 페르디난드와의 관계도 개선할겸 몇개의 영지및 중앙 기사단장과 함께 왕과 담판을 지어버린다.(에렌페스트의 내부 정보가 적어 베로니카의 실각과 신전의 대우에 대해 알 수 없었다.) 이후 영지대항전에서 페르디난드가 하이스히체를 불러 '단켈페르거의 분투' 덕분에 '베로니카님의 손녀'인 디트린데님과 연을 얻어서 마음이 뭐라 할 수 없는 말로 꽉 찼다고 하는데, 그걸 듣고 단켈페르거에서 베로니카와 페르디난드의 관계를 유일하게 아는 하이스히체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하며 귀족원 졸업후 신전에 들어가면서도 돌려주지 않았던 망토를 돌려주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해 한다.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다른 단켈페르거의 기사들은 좋은 일 한게 돌아와서 망토를 돌려받게 되었다며 축하했지만 실제로는 절연이나 다름없는 행동이었다. 물론 페르디난드의 심술도 있겠지만 정말로 앞으로는 다시 만날 가능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돌려준 것일 수도 있다. 결국 디트린데가 페르디난드와 약혼하는 것을 단켈페르거가 지지하도록 노력했지만 페르디난드의 반응을 보고 [[데꿀멍|얼굴이 새파래졌다]]. 아마도 대영지의 영주 후보생과 연을 맺을 수 있고 신전(귀족들 입장에선 낙오자 집합소)에서 꺼내줄 수 있다는 기쁨에 자세한 것을 알아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혐오하는 계모의 손녀일 것일 가능성을 고려하지도 않은 것인 셈이다. 이후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가 독에 당했다며 아렌스바흐를 제압하는 데 도움을 요청하자 그 빚을 갚겠다며 선봉에 선다. 페르디난드 구출 후 다시 자신의 망토를 페르디난드에게 돌려주고(?) 아렌스바흐 제압 후에는 페르디난드의 지휘 아래 에렌페스트 방위전 지원 및 귀족원에서의 란체나베의 전투에서 계속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를 돕는다. 자신의 망토를 돌려준다는 게 어색하지만 하이스히체로서는 끊어진 연을 다시 잇는다는 의미가 있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진심으로 페르디난드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셈. 쫓아 다니면서 다시 디터를 하자며 페르디난드를 설득한다. 단호하게 자르는데도 협상까지 하며 들이대는 모습에 로제마인은 역시 포기 하지 않는 단켈페르거의 남자라며 질려한다. 이름은 Heiß(뜨거운) + Hitze(열기). 이름 그대로 하여간 뜨거운 사람. * '''켄트립스''' {{{-1 -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 4부 7권 초반에 레스티라우트의 문관으로 잠깐 등장하지만 비중은 없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